소중히 여겨주신 희망
2012년 6월 어느날이였다.
조선소년단창립 66돐 경축 조선소년단 전국련합단체대회에 몸소 참석하시여 뜻깊은 연설을 하신데 이어 2만여명의 소년단대표들과 함께 음악회도 관람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공연이 끝난 후 모범소년단원들을 가까이 불러주시고 그들의 앞날의 포부에 대해서도 물어주시였다.
그들중에는 과학자가 되겠다는 학생도 있었고 의사가 되겠다는 학생도 있었다.
소년단원들의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옆에 서있던 한 남학생의 희망도 물어주시였다.
인민군대가 되겠다는 그의 힘찬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환히 웃으시다가 군사복무를 하고 제대되면 무엇을 하겠는가고 다시금 물으시였다.
그러자 학생은 제대되지 않고 일생동안 군사복무를 하겠다고 기운차게 대답을 올렸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호탕하게 웃으시며 군대의 책임일군들에게 새세대의 장한 대답을 들은 기념으로 사진을 한번 더 찍으라고 이르시였다.
사진기앞에 나선 나어린 학생을 바라보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존안에는 시종 환한 미소가 어려있었다.
아버지원수님을 우러르며 소년은 마음속으로 오늘의 이 영광을 언제나 잊지 않고 학습과 조직생활을 더 잘하여 앞으로 혁명의 총대로 조국을 굳건히 지켜갈 굳은 결의를 다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