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봉건국가의 기본법전인 《경국대전》에서 해득하기 어려운 문구와 애매한 법조항을 해설한 책. 봉건관리 안위 등이 해설문을 쓰고 정사룡, 심통원, 리몽필 등의 교정을 받아 초고를 작성한 다음 심련원, 상진, 윤개의 수정과 국왕의 결재를 받아 1555년에 편찬이 완성되였다. 현재 전해오는 《경국대전주해》에는 정사룡의 머리말이 있고 본문은 리전, 호전, 례전, 병전, 형전, 공전의 6개 전으로 분류되여있다. 매개 전에는 항목이 설정되여있고 항목내에서 어려운 문구와 애매한 조항들에 대한 해설을 주었다. 안위가 1555년 청주목에서 간행한 《경국대전주해》는 전집과 후집 2책으로 되여있다. 전집은 이미 전해오는 《경국대전주해》본과 완전히 같고 후집은 차이가 있다. 여기에는 안위의 머리말과 본문의 내용을 알수 있도록 해설하는 글 등이 있다. 《경국대전주해》는 《경국대전》의 해득과 조선봉건국가의 법제사연구에서 참고자료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