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봉건국가의 여러 부문의 력사를 기록한 도서. 6권 6책의 필사본인데 편찬자와 편찬년대가 알려져있지 않다. 제1권은 11류, 제2권은 6류, 제3권은 5류, 제4권은 12류, 제5권은 13류, 제6권은 19류로서 모두 66개 항목으로 되여있다. 조선봉건국가의 여러가지 력사기록들을 추려서 항목별로 엮어놓았다. 《견첩록》은 풍속, 군사, 토지제도와 조세 및 부역제도, 무기, 전쟁, 사변, 사화, 당파관계, 나라의 여러가지 제도와 의식, 과거, 인재선발, 관직 등의 항목을 설정하여놓아서 보기에 편리하다. 이 책은 봉건사회사 특히 통치배들의 인민들에 대한 봉건적착취관계를 연구하는데서 사료적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