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봉건왕조 초기부터 19세기 초까지 활동한 높은급의 봉건관리들의 경력을 수록한 책. 편찬년도는 구체적으로 밝혀져있지 않으나 김성개가 교정하여 전라북도 정읍 충렬사에서 출판한것으로 되여있다. 모두 4권 4책으로 되여있다. 내용은 관직별로 모두 19개 조항에 넣어 서술하였다. 1권은 상신(령의정, 좌의정, 우의정벼슬), 문형(예문관, 홍문관의 대제학), 호당(독서당의 다른 이름), 규장(규장각), 2권은 공신(국가, 왕실을 위해 공을 세운 사람에게 주는 칭호 또는 그 칭호를 받은 사람), 청백(청렴, 결백한 관리), 기로(기로소, 경로당, 기소, 기사라고도 함. 70세이상의 높은급의 관리들을 우대하기 위해 설치한 기관), 남대(사헌부의 장령, 지평의 관직), 품직, 현관(등급이 높은 벼슬에 있는 관리), 대관, 필원(서예가), 화가, 3권은 유림(유학자), 문생(문하생 즉 문하의 제자들), 명신, 4권은 문묘(공자의 사당), 태묘(국왕의 조상의 사당), 원우(서원) 등으로 구성되여있다. 이 책은 봉건국가에 대한 《충성》을 장려하기 위하여 편찬되였으나 조선봉건왕조시기 력사와 인물연구에는 일정한 참고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