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5년에 홍만종이 쓴 고조선으로부터 17세기 중엽까지의 시기를 포괄하는 편년체력사책. 일명 《력대총목》이라고도 부른다. 2책의 사본으로 전해지고있다. 첫머리에 편찬자의 서문과 력대전통도, 력대건도도 및 부설, 일러두기를 실었다. 첫권에는 고조선으로부터 고려시기까지의 력사에서 큰 사변이라고 본 사실들을 년대순으로 적었으며 그 아래에 풀이의 형식으로 해당한 내용설명을 간단하게 주었다. 다음권에서는 조선봉건왕조 초기부터 17세기 중엽(현종시기)까지의 력사적사실을 앞부분과 같은 서술체계에 따라 썼다. 부록으로 《지지》를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