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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제목] 醫宗損益 [권책수] 13卷7册 [번역제목] 의종손익 [기본저자] 黃度純 [판본] 목판본 [본문언어] 한문 [행자수] 중자10행소자쌍행38자 [어미] 상하향흑어미 [반광크기] 19.9×14 [광곽] 사주쌍변 [장정] 선장 [책크기] 27.2×17.7 [종이질] 백지
[해제]

19세기에 출판된 고려의학고전. 평민출신의 이름난 민간의학자 황도연(1808-1884)이 편찬하여 1868년에 13권 7책(약성가포함)으로 출판하였다. 당시까지 나온 많은 고려의학책들을 참고하면서 번잡한 내용들은 빼고 부족한 부분은 보충했다는 뜻에서 책이름을 《손익》이라고 하였다. 책의 첫머리는 머리글과 일러두기, 인용한 책목록, 차례로 서술되였다. 64개의 병문에 113조로 나뉘여 서술되였는데 매 병증마다 원인과 증상을 주고 그에 따라 변증한 다음 해당한 치료법과 처방들을 서술하였다. 제1권에는 총론적인 내용을, 제2~9권에는 허로, 곽란, 부종, 소갈, 황달, 창만 등 주로 내과질병을, 제10권에는 외과, 제11권에는 부인과, 제12권에는 소아과에 속하는 질병들을, 제13권에는 우리 나라에서 나는 고려약을 비롯한 514종의 고려약을 소개하였는데 찾아보기 쉽게 우리 말로 약이름을 같이 적고 매 고려약재의 성미와 효능, 적응증을 외우기 쉽게 가사(약성가)형식으로 서술하였다. 저자는 106종의 고려의학책들을 참고하고 인용하였는데 주로 우리 나라 《제중신편》, 《의방류취》, 《의림촬요》등과 《경악전서》, 《증치준승》, 《의종금감》등 종전의 의학책들에서는 인용되지 않은 17세기이후의 책들도 인용하였을뿐아니라 자신의 견해와 경험방들을 《증》자로 표시하여 따로 서술하였다. 또한 고려약 73종을 새로 보충하여 놓았다. 이와 함께 같은 병이라도 사람마다 증상과 병경과가 다르고 풍토와 생활조건, 체질이 다르기때문에 치료를 반드시 그에 맞게 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였다. 병의 진단에서 맥이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를 강조하고 매 질병마다 맥상, 증상, 치료순서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