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천련은법

단천련은법

1503년에 지금의 함경남도의 단천에서 김검동과 김광불이라는 사람이 광석에서 연과 은을 따로 뽑아내는 새로운 제련법을 발명하였는데 그것을 단천련은법이라고 불렀다.

이 제련법에 의하면 쇠로 만든 남비의 안벽에 석회를 가공한 내화물질을 바르고 광석덩어리를 채운 다음 남비전체를 질그릇쪼각으로 덮고 그 우아래에 쌓은 숯에 불을 달아 광석을 녹이게 되여있었다.

광석이 녹으면 연이 먼저 흘러내리고 은은 우로 끓어오르게 되여있으므로 은과 연을 손쉽게 갈라낼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