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당집》에 반영된 시문학유산

《망우당집》에 반영된 시문학유산

《망우당집》(5개 권)은 임진조국전쟁시기 홍의장군으로 알려진 의병장 곽재우의 문집으로서 절구, 률시 등 시작품 36수와 편지, 상소문, 장계문, 제문 등 산문 59편이 들어있다.

《망우당집》에는 곽재우가 임진조국전쟁 이후시기에 쓴 여러편의 시작품들과 후세사람들이 곽재우의 공적을 찬양하여 쓴 시작품들이 수록되여있다.

《망우당집》에서 주목되는것은 우선 조국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결전장에 나선 의병장으로서의 실지체험에 기초한 반침략애국적기개와 부패무능한 봉건관료들의 반민족적죄행에 대한 규탄의 감정이 반영된것이다.

또한 정계에서 물러난 다음 봉건사회의 온갖 모순과 불합리한 현실세계에서 벗어나 깨끗한 마음을 더럽히지 않고 조용히 여생을 마치려는 저자의 심리세계가 반영된것이다.

《망우당집》 제5권은 부록인데 여기에는 곽재우가 사망한 후 여러 사람들이 쓴 추모시들과 그후 곽재우의 공적을 찬양하여 후세사람들이 쓴 시작품들이 실려있다.

이와 같이《망우당집》에 수록되여있는 시문학유산은 임진조국전쟁시기의 반침략애국주의문학연구에 이바지하는 가치있는 자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