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짓기는 주어진 단어를 가지고 어느 편이 빠르면서도 정확하게 문장을 만드는가를 겨루는 놀이이다.
놀이를 할 때에는 먼저 어린이들을 두 편으로 나누고 짤막한 문장을 만들수 있는 글자표를 준비한다.
그리고 글자를 붙일수 있는 판을 준비한다.
놀이장소에는 출발선을 긋고 거기서 얼마간 떨어진 곳에 글자표를 놓고 그앞에 글자붙일판을 세운다.
놀이가 시작되면 신호에 따라 두 편에서 한명씩 달려나가 일정한 단어를 뽑아 글자판에 붙이고 돌아와 자기편의 2번어린이와 교대한다.
2번은 달려나가 그 단어를 가지고 문장을 만들수 있는 첫 글자를 붙인다.
계속하여 다음어린이는 문장의 다음글자를 만드는 방법으로 짧은 글을 만든다.
실례로 《행복》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짧은 글을 짓는다면 1번 어린이가 판에 《행복》을 붙이고 2번은 《우》자를, 3번은 《리》자를, 4번은 《는》자를 붙이는 식으로 하여 《우리는 행복해요. 》라는 짧은 글을 지을수 있다.
놀이에서는 풍부한 내용의 짧은 글을 짓기 위하여 지혜를 짜내야 한다.
또한 마지막 어린이까지 달려갔으나 문장을 만들지 못하였으면 1번부터 다시 달려나가 글짓기를 끝내야 한다.
글짓기는 어린이들에게 글짓기능력을 키워주면서도 서로의 의도를 제때에 민감하게 포착하고 한마음한뜻이 되여 집체적지혜를 발휘하게 하는 놀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