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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Title] 補閒集 [Volume Number] 卷1~3 [Volume Length] 3卷1册 [Translated Title] 보한집 [Main Author] 崔滋 撰 [Translator] 최자 찬 [Publication Year] 1933 [Publication Place] 海州 [Xylographica] 신식활자본 [Text Language] 한문 [Line Chars] 중자12행27자 [Parent] 상하향흑어미 [Half Size] 20.8×14 [Light Case] 사주쌍변 [Binding] 선장 [Book Size] 25×17.7 [Paper Quality] 개량지
[Summary]

1254년에 최자가 저술한 패설집. 3권으로 되여있다. 리인로(1152-1220)의 《파한집》의 뒤를 이어 나왔고 또 《파한집》을 보충하여 만들어진것이라고 하여 《속파한집》이라고도 한다. 책은 단행본도 있고 《파한집》,《익재집》, 《동인시화》, 《아언각비》 등과 합본하여 출판한 활자본도 있다. 최자(1188-1260)는 서문에서 이 책의 편찬목적이 《파한집》을 보충하여 날이 감에 따라 점점 없어 지고 있는 시가유산들을 기록에 남기고 후세에 전하려는데 있는것만큼 《파한집》보다 유산의 수집범위를 훨씬 넓히여 《지어 중들과 아녀배들에 관계되는 일이지만 이야기거리로 될만한것들은 그 시가 비록 잘되지는 못하였다고 하더라도 아울러 다 기록한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보한집》에는 《파한집》에 실린 자료의 2배에 달하는 150편의 이야기들이 실리였다. 그중 대부분은 13세기 중엽 이전시기에 활동한 문인들의 시작품들과 그와 관련한 일화들이다. 최자는 재능있는 시인들과 시작품들을 소개하면서 창작동기와 창작과정, 시의 특징들을 밝히였을뿐아니라 그를 통하여 시에 대한 자신의 견해도 표현하였다. 최자는 리규보의 사실주의적경향의 작품들을 높이 평가하면서 시에서의 기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모방주의적창작경향을 비난하였다. 그는 또한 같은 뜻을 표현함에 있어서도 시어와 운률에 따라 차이가 생긴다는것을 밝히면서 시는 마땅히 뜻과 형식을 다같이 중시하여야 우수한 작품으로 될수 있다고 하였다. 비록 단편적으로 주어진것이기는 하지만 시에 대한 최자의 이러한 견해는 진보적인것이다. 작품집에는 강감찬(948-1031)을 비롯한 력사적인물들에 대한 일화, 명승고적, 구전설화와 관련한 자료들도 적지 않게 실려있다. 《보한집》은 다양한 소재와 형식의 이야기들을 많이 싣고있는것으로 하여 고려후반기 패설문학의 발전정형과 특성을 연구하는데서 중요한 문헌사료적가치를 가진다. 이 책의 문헌사료적가치는 우선 개인시문집이 없거나 원래는 있었다하더라도 현재 전하지 않는 문인들의 작품들을 많이 싣고있는 점이다. 정지상, 박인량의 작품들과 리인로, 림춘을 비롯한 해좌칠현의 작품들, 진화, 김극기 등의 작품들은 적지 않게 《파한집》과 이 책을 통하여 처음으로 알려지게 되였다. 특히 진화의 시집인 《매호집》은 초판이 잃어 진 다음 《보한집》을 주되는 문헌적기초로 삼고 여기에 《력옹패설》, 《동인시화》 등 책들을 참고로 하여 다시 편찬한것이다. 《보한집》에는 또한 김극기의 문집인 《김한림집》을 비롯한 시문집편찬에 대한 자료들도 있고 별곡체의 노래인 《견분곡》에 대한 이야기, 《별조》의 창작유래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하여 고려국어가요와 시조연구에 도움을 주는 자료들도 적지 않다. 《보한집》에는 이처럼 고려시가연구의 가치있는 자료들과 함께 량반선비들의 유흥적인 생활감정을 반영한 작품들도 실리고 또 작품평가에서 사대주의적인 표현들도 있으나 패설문학의 선구적인 작품집의 하나로서 귀중한 문헌유산으로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