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초에 정약용이 력대국가들의 연혁, 강역위치 등을 고증하여 서술한 력사지리책.《강역고》는 본래 10권 3책의 사본이였으나 1938년에 출판된 정약용(1762-1836)의 문집인 《여유당전서》에서는 4권 2책으로 편찬되였다. 그후 《아방강역고》, 《대한강역고》의 이름으로 복각 또는 국문으로 번역출판되였으며1966년에는 사회과학원출판사에서 《여유당전서》 지리집의 일부로서 복각하였다. 이 책의 제1권은 조선고사군총고, 락랑고, 현도고, 림둔고, 진번고, 락랑별고, 삼한총고, 마한고, 진한고, 변진고, 제2권은 변진별고, 예맥고, 예맥별고, 말갈고, 발해고, 제3권은 졸본고, 국내고, 환도고, 위례고, 패수변, 백산보등으로 제4권은 발해속고, 북로연혁속, 서북로연혁속으로 되여있다. 이 책은 당시의 조선력사지리를 연구하는데서 가치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