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이 창작한 작품들과 글들을 정리하여 편찬한 시문집. 20권 4책으로 되여있다. 시문집은 885년 최치원(857-?)이 당나라에서 고국에 돌아온 직후에 편찬된것으로 짐작된다. 1628년 이전에 출판한 목판본과 1834년에 출판한 주자본이 전해지고있다. 시문집의 1권-19권에는 최치원이 25살을 전후한 때로부터 28살(귀국하기 직전)까지의 기간에 중국땅에서 창작한 표, 장계, 격문 등을 비롯한 여러 형식의 글들과 60여수의 시작품들이 실렸으며 마지막 20권은 신라에 돌아옴에 즈음하여 지은 글들과 시들로 되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