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초 우리 나라의 사립소학교들에서 널리 사용된 국어교과서. 애국적지식인 현채(1856-1925)가 1907년에 집필편찬한것으로서 당시 국어교과서의 대표적인것이였다. 모두 4권으로 되였으며 그 내용을 132개 과로 나누어 소학교 2~3학년 학생들에게 배워주었다. 교과서에는 애국적내용들이 담겨져있었다. 제1권의 체계만 보더라도 제1과부터 제3과까지 우리 나라 조선, 제4과부터 제7과까지 평양, 제8과부터 제10과까지 우리 나라 지리와 물산, 제11과부터 제12과까지 금강산, 제13과부터 제15과까지 을지문덕, 제16과부터 제17과까지 양만춘 등의 제목으로 구성되였다. 《유년필독》의 매과에 담겨진 구체적내용들을 보면 우리 나라 력사의 유구성과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 그리고 찬란한 문화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또한 애국명장들을 소개하고 나라의 독립정신을 적극 고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