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자이며 수학자인 남병철이 우리 나라에서 써오던 천문관측기구들의 구조와 사명, 그것의 제작법과 사용법, 관측값을 처리하는 방법들을 쓴 19세기 중엽의 천문학책. 상, 하 두권으로 되여있다. 상권에서는 혼천의에 대하여 해설하고있는데 종전의 혼천의의 우단점을 분석하고 가장 합리적인 혼천의의 구조를 지적하고있다. 또한 혼천의로 19가지의 천문관측을 할수 있다는것과 그 매개 관측결과들을 계산하는 방법을 들고있다. 하권에서는 혼개통헌의, 간평의, 험시의, 적도고일구의, 혼평의, 지구의, 구진천추합의, 량경규일의, 량도의와 같은 9종의 천문관측기구에 대하여 쓰고있다. 즉 처음에 매 기구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한 다음 그것들의 제작법, 설치법 및 사용법에 대하여 해설하고있다. 다음으로 여러가지 관측방법을 설명하고 그 관측결과를 처리하는 계산방법을 상세하게 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