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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基本题目] 백학션젼 [卷册数] 1冊 [翻译题目] 백학선전 [发行年月日] 1920 [版本] 신식활자본 [本文语言] 국문 [装帧] 양장 [纸张质量] 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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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세기경에 창작된것으로 짐작되는 소설. 작자는 알려져있지 않다. 《류백로전》, 《조랑자전》 등의 이름으로도 전한다. 남녀간의 사랑을 묘사하면서 반침략애국투쟁을 보여준 작품이다. 작품의 주인공들인 류백로와 조은하는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류백로가 도학을 배우러 간 사이에 당시 권세를 잡고있던 최국양이 은하에게 청혼한다. 은하는 이 청혼을 거절해버린다. 최국양은 이에 앙심을 먹고 은하의 집안을 멸종시키려고 한다. 이를 알아차린 조은하의 늙은 부모는 화를 면하기 위하여 고향을 떠난다. 그러나 은하는 류랑의 길에서 부모를 잃고 류백로를 찾아 방랑하게 된다. 한편 벼슬길에 나선 류백로도 은하를 찾기에 힘쓰나 외적이 침입하자 은하를 찾는것을 미루고 싸움터에 나가 용감히 싸운다. 그런데 당시에 조정의 권세를 잡고있던 최국양은 백로를 모해할 목적으로 싸움터에서 요구하는 식량을 일부러 해결해주지 않고 계속 싸움만 독촉한다. 그리하여 군사들은 굶주려 쓰러지고 백로는 필사적으로 싸우다가 적에게 잡힌다. 적들은 그에게 항복할것을 권고하나 그는 죽음을 무릅쓰고 끝까지 굴하지 않는다. 이런 때 은하는 외적이 침입했다는것을 알고 남복차림으로 스스로 싸움터에 나가 큰 공을 세우고 적에게 잡혔던 류백로도 구원한다. 이리하여 그들은 부부가 되여 행복을 누리게 되고 최국양은 그 죄행이 드러나 처형당하게 된다. 소설에서 류백로와 은하는 권세앞에 굴복하지 않고 자기들의 순결한 사랑을 지킬줄 알며 외적의 침입으로 나라가 위험에 처하였을 때에는 스스로 나서서 적과 용감히 싸우는 인물들로 그려지고있다. 작품은 이들의 형상을 통하여 재물이나 권력보다 정의와 의리를 더 귀중히 여기며 외래침략자들을 반대하여 견결히 싸워 온 선조들의 반침략애국사상을 보여주고있다. 또한 최국양의 형상을 통해서는 외래침략으로 말미암아 나라의 운명이 위험에 처한 때에도 개인의 공명과 부귀만을 꿈꾸며 권세다툼에 몰두하고있던 봉건위정자들의 부패성을 폭로하고있다. 그러나 주인공들의 반침략행동은 봉건적《충군》사상을 반영하고 있으며 작품에 많이 리용되고 있는 도학도 형상의 진실성을 약화시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