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중엽에 편찬한 고려의학고전. 리석간, 채득기, 박렴, 허임 등이 《본초》, 《문견방》등을 참고하고 자기들의 치료과정에서 얻은 효과적인 치료법들과 처방들을 첨부하여 1권 1책으로 편찬하였다. 책은 부, 문으로 편성되여있는데 머리부, 눈부, 코부, 입부, 인후부, 가슴부, 배부, 허리부, 몸통부, 풍부, 학질부, 산부, 치질부, 락관부, 해소부, 음식부, 소갈부, 땀부, 종창부, 저부, 잡병문, 부인문, 임신잡병문, 소아문 등으로 나누고 매 문에 다시 세부편목을 달고 림상에서 흔히 볼수 있는 여러가지 병증들을 서술하였다. 매 병증에서는 원인과 증상을 준 다음 치료법, 처방들을 주었는데 저자들의 경험에 기초하여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있다고 인정한것들만 추려서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