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건사회에서 혼례식때 갖추는 남자옷차림의 하나이다.
사모관대차림은 바지저고리에 작은 창옷이나 두루마기를 입은 다음 자기 집안의 벼슬등급에 따른 흉배가 달린 단령(깃을 둥글게 만든 관리의 일상옷)을 걸치고 각띠를 띠며 사모(앞이 낮고 뒤가 높으면서도 뒤의 량켠에 날개가 있는 복두모양의 사로 만든 쓰개)를 쓰고 목화(목이 긴 신발)를 신은것이다.
사모관대는 원래 봉건관리들의 관복이였으나 남자들이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을 얻어 사모관대차림을 하는것을 일생의 《소원》으로 여긴 낡은 관념으로부터 결국 그것이 일생에 한번밖에 없는 혼례때의 례복으로 되였다.
사모관대가 남자의 혼례옷으로 리용되게 되면서 사모의 갖춤새에서는 초혼과 재취를 구별하였는데 초혼의 경우에는 사모의 뒤날개를 두개 가지런히 꽂았으나 재혼의 경우에는 사모의 뒤날개의 한쪽을 떼여버렸다.